anemos/東山高臥

My blogs

About me

Introduction The picture is a image,
it;s not me. I;m a man^^.

서재를 정리하던 중에
책장 한 켠 박스에서
빛 바랜 편지들을 꺼내 보다
참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.

어두운 시절,
창살 속 제게 사랑과 희망,
자유 그리고 평화를 주셨던,
아침에 눈 뜨면 창가에 스미는
싱그런 아침 햇살 같은 분들이었습니다.

비록 세월 지난 편지글들이지만
제게는 타성에 젖은 일상의 게으름을 경계하고
하루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
채찍처럼 생생하게 와 닿습니다.
그 때 지인들과 나누었던
정과 사랑을 떠올리노라니
세월따라 퇴색해 가는 초심을 대하기가 민망합니다.

사랑과 희망과 자유와 평화를 향한
초심을 다잡고 참 좋은 하루의 의미와
그 소중함을 되새김질하는 마음으로
그 편지글들을 제 블로그의
뼈와 살로 구성코자 합니다.

사랑 서신에서는
지금의 아내를 향한 사랑의 편지글들을,
희망 서신에서는
가족들에 대한 존경의 편지글들을,
자유 서신에서는
지인들과 나눈 우정의 편지글들을,
평화 서신에서는
얼굴도 알지 못하는
먼 나라 이웃들이 보내 주신 관심의 편지글들을
두서없이 실어갈 요량입니다.

지나는 길에
오래된 길 모퉁이 찻집에 들러
녹차 한 잔 들고 가는 기분으로
가벼이 보아주셨으면 합니다.

2006.03.20 -東山高臥-

===============

■블로그 여정

2006.3.20야후블로그(블로그명:참 좋은 하루) 개설
2009.7.24블로그명을 東山高臥로 변경
2009.7.28구글블로그로 이전(블로그명:anemos 필명:東山高臥)
2009.8.12-visitors count start